잡설4

#1 요즘 이러저러한 일로 글을 올릴만한 정신도 아니고 해서 당분간 블로그를 닫아두려 했습니다만, 사실 글을 올리는게 제 자신에게는 생각을 정리하는 방편이자 스트레스 해소법이기에 머리가 복잡하니 더 머리가 아프고, 더 쓸 내용이 많아지네요. 대신 글이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지 않고, 오뉴월 엿가락처럼 대책없이 늘어지는군요.

#2 같이 일하시는 분이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샀다고 하시네요. 그러고보니 꽤 오래 전에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추천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피를 마시는 새 이후로 뭘 읽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걸 잡아볼까 합니다. 판타지를 읽고 난 후에 SF라......(뭘 읽을까 고민하면서도 새책, 새음반을 집어드는건 여전히 주저하게 되네요. 왜그럴까요?)

#3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경정신과라는 곳에 가봤습니다. 신경이 좀 날카로워진 상태인 줄 알았는데, 불면증 초기 증상이라네요. 잠은 잘 잔다고 생각했는데... 의사曰 마음을 편안히 하고, 컴퓨터 하는 시간을 좀 줄이라고 하는데, 그걸로 밥벌이를 하다보니, 좀 힘들 것 같네요. (약을 타왔는데 효과가 좀 있으려나요. 아.. 방 배치도 좀 바꿔야해요.)

#4 슬슬 더워지고 있습니다. 여름이 두렵습니다. 선풍기만 틀어도 겨울 가스비보다 여름 전기세가 더 나옵니다. 울고 싶네요.

2008/05/29 16:05 2008/05/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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