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10/01/30 17:39
요즘 정신줄을 잡았다 놨다 하면서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지난 주부터 자는 시간도 일정치 않고, 뭔가 열심히 하긴 하는데, 도통 결과물은 나오지 않고, 이걸 하다보면 저게 문제고, 저걸 하다보면 모든게 다 문제인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차차... 어머니한테 돈을 부쳐드려야 하는데... ' (한 달에 한번 돈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은행 잔고를 조회해보니 어머니께 돈을 부쳐드리고 나면 2만원 밖에 남질 않더군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이번 달은 힘들겠네...' 싶어서 몇 번을 망설이다가 어머니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머니 죄송한데요 이번 달은 ... 돈을 못 보내드릴 것 같아요... 죄송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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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줬는데?"
"예에~~??? 언제요?"
"음.. 12일인가? 13일인가? 그랬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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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정신줄은 잘 잡아야하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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