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2008/01/30 23:45
간밤에 내린 눈
새벽 눈 푸르다
아무런 발자국 없다
흩날리던 간밤의 생각들
어디서 끊어졌는지
쓰러진 눈송이로 잠들었는지
사나운 눈보라 거느리고 먼길을 와서
보는 새벽 눈 푸르다
최승호, 눈사람, 세계사, 1996.
┃새벽 눈 푸르다
아무런 발자국 없다
흩날리던 간밤의 생각들
어디서 끊어졌는지
쓰러진 눈송이로 잠들었는지
사나운 눈보라 거느리고 먼길을 와서
보는 새벽 눈 푸르다
최승호, 눈사람, 세계사,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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