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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중...

2010/09/07 15:41 / Diary

오늘 친구에게 "너 일은 편해졌다면서 어째 서울에 있을 때보다 더 초췌해 보인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몸도 여기저기 아픈 것이 영 시원치가 않고, 분명 여유가 생겼는데 딱히 해놓은 것도 없고, 돈 씀씀이도 커진 것이 영 이상합니다.

이 곳에 내려온 초기에는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느라 그런 줄 알았습니다만, 아무래도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친구 놈에게는 "일이 편하니 사람이 속을 썩인다"고 말을 했습니다만, 그것도 반쪽짜리 정답인 것 같네요.

결국 제가 제 자신에게 충실하지 못하고, 중심을 잡지 못하니까 그런 것 같은데, 문제는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우선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

고민은 고민이고, 오늘은 입사 1주년('1주년'이라고 쓰고 '건수'라고 읽습니다.)이므로 어서 사람들을 긁어모아 한잔 해야할텐데요. 흠.... 마땅히 떠오르는게 없군요.. ㅠㅠ

2010/09/07 15:41 2010/09/07 15:41
Posted by Jackar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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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장만하고 4년 만에 자전거포에서 전체적으로 점검을 받았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조금씩 상태가 안좋아지는 것은 느끼고 있었습니다만, 뭐랄까 점점 자전거의 상태에 제 몸을 맞춰가는 형태로 최근 2년을 버텨왔습니다.

예를 들면, 뒷 기어의 7~8 단이 잘 반응하지 않는 것을 아니까 6단에서 기어는 절대 안 건드리고, 속도를 내고 싶으면 죽어라 rpm을 올린다거나, 뒷 브레이크가 거의 닳아서 제동이 잘 안되니까 처음엔 뒷 브레이크를 꽉! 잡아주고, 그 다음에 무게중심을 뒤로 빼면서 앞 브레이크로 정지한다던가 하는 식이었습니다.(원래는 앞뒤의 브레이크를 동시에 살짝 잡아서 멈추는 것이 가장 좋다고는 합니다만, 제 자전거의 경우엔 그렇게하면 절대 멈추지 않습니다.-_-)

그렇게 하루하루 근근이 버티던 놈이 일주일 전쯤 파업을 해버렸습니다. 분명히 주차할 때까지만 해도 멀쩡했었는데, 다음 날 출근을 하려고 보니 뒷바퀴가 주저앉아 있더군요.

이번 기회에 점검도 한번 받아야지 하고 벼르고 벼르다가 방금 다녀오는 길입니다.

앞/뒤 겉 타이어와 속 타이어를 갈았고, 스프라켓(뒷 기어)과 체인을 교체했으며, 앞/뒤 브레이크를 새로 달았습니다.(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돈이 아주아주 많이 들었다는 뜻입니다. ㅠㅠ)

뭐, 장보러가는걸 겸해서 살짝 달려봤는데, 아주 좋네요. 무엇보다도 제가 생각하는대로 반응해주는 것이 즐겁습니다.

돈도 들였고, 한동안 쉬어서 몸도 근질근질 하니, 내일부터 또 쌩쌩 달려봐야겠습니다.(자전거를 쉬는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몸이 불어버려서 쌩쌩이 될지는 미지수지만요.. -_-)

2010/08/29 20:12 2010/08/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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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ia 2010/09/02 16:09  Modify/Delete  Reply  Address

    나도 수리를 좀 해줘!

    • Jackaroe 2010/09/03 15:47  Modify/Delete  Address

      해주고 싶지만, 내 몸뚱아리 수리도 미뤄놓은 상태라.. 뭐랄까 엔진은 부실하고, 자전거만 멀쩡한 ?

잡설14

2010/08/22 18:14 / Diary

#1 블로그의 스킨을 아이폰의 메모장과 같은 테마로 바꿔보려 하다가 스킨의 몇몇 버그를 발견하게 되고, 그걸 고쳐보겠다고 여기저기 건드려보다가 블로그 자체를 말아먹는 바람에 블로그 툴 자체를 다시 설치하면서 그동안 모아놨던 대략 30개 정도의 스킨을 모두 날려먹었습니다.(글과 첨부파일은 생각했는데 스킨은 미쳐 챙기질 못했네요) 덕분에 다시 예전 스킨으로... (지금껏 설치했던 스킨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스킨입니다.)

#2 위의 내용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만, 그렇게 블로그를 날려먹고 잠시 워드프레스[http://ko.wordpress.org]로 갈아 탈 생각을 하고 - 위의 스킨 자체가 원래 워드프레스용으로 만들어진 것을 텍스트큐브(티스토리)용으로 컨버전 한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기능 면에서는 모르겠습니다만 워드프레스가 훨씬 가볍더군요. - 소스를 받아 설치하려했으나 현재 제가 받고 있는 호스팅의 php와 mysql버전이 너무 낮아 설치 불가더군요. 결국 예전 블로그로 다시 재설치 후 데이터를 살려놓고 보니 새벽 6시 반... 젠장 ㅠㅠ

#3 서울에서 내려오는 버스 안에서 김혜나 작가의 제리를 읽었습니다. 상당히 집중한 상태였고, 그리 길지 않은 장편(?)이었기에 익산에 도착하기 전에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서평에서 말하는 것처럼 심하게 불편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쉽게 읽히고 잊혀질 소설도 아니더군요. 그리고 읽는 내내 신이현 작가의 숨어있기 좋은 방이 생각났습니다.(사실 숨어있기 좋은 방은 너무 어렸을 때 읽은 관계로 제가 제대로 기억하고, 이해했는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습니다. 단지 읽는 내내 가슴 한편이 먹먹한 느낌에 눈물이 났고, 서른은 아직 멀기만 하다는 윤이금의 독백이 너무나 아득한 절망으로 여전히 한구석에 박혀 있습니다.)

#4 휴일 출근 .... 일은 대충 마무리 지었는데, 아직 밖이 너무 활활 타오르고 있어서 나갈 수가 없습니다. 아까 느즈막히 출근할 때도 회사에 도착하기 전에 녹아내려 아스팔트에 흘러버릴 뻔 했거든요. 도대체 이 더위는 언제쯤 사그러들지... 작년엔 이렇게 고생한 기억이 없는데.. ㅠㅠ

2010/08/22 18:14 2010/08/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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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의 변(辯?辨?)

2010/06/04 10:12 / Diary

가만히 생각해보니 요근래 바쁘다는 핑계로 면도를 일주일에 한번 하네요.

월요일에 사람으로 출근했다가 금요일에 원시인으로 퇴근해서는 주말을 원숭이로 보내다가 다시 월요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요즘 글이 안 올라오는건 제 지능 수준이 침팬지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지 절대 게을러져서가 아니라는 증거가 되겠군요. -_-

혹시 글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굽신굽신)

2010/06/04 10:12 2010/06/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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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시죠? 2010/06/04 15:22  Modify/Delete  Reply  Address

    면도는 1주일에 1번이 진리...

    • Jackaroe 2010/06/07 20:05  Modify/Delete  Address

      이 세상엔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수염을 기르면 멋진 사람"과 "수염을 기르면 맞는 사람"

      너가 전자에 속하니까 그런 진리가 통하는거야.. -_-;;;

  3. j 2010/08/18 15:14  Modify/Delete  Reply  Address

    수염을 기르면 맞는 사람임을 아신다면 월욜 빼곤 걸리면 맞습니다.

    • Jackaroe 2010/08/18 16:55  Modify/Delete  Address

      요즘은 월,수,금 깎아요. 그러니까 맞고, 붓기 빠지면 또 맞고, 쉬었다가... 또 맞고.... -_-

며칠 전, 중국법인에서 손님이 왔습니다.  저야 워낙 회사 경력이 미천한 탓에 아는 분은 한 분도 없었고, 그저 인사만 하는 수준이었습니다만, 문제는 그분들이 사오신 선물들...

비싸보이는 비스켓류들과 초콜릿 그리고 몇 종류의 차(茶)!!!

이름모를 보이차 한 상자는 이사님께서 가져 가셨지만, 다행히 사무실 내에 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나머지를 모두 제가 득템하고야 말았습니다. ㅠㅠ




획득한 아이템은 철관음과 무이암차 중 대홍차 ... 아.. 그 날 오후를 눈물로 보내고, 드디어 오늘, 주말 출근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Heavenly의 Wasted Time을 들으면서 대홍차 한 잔... 행복하군요.^o^ 오늘이 연휴 중 토요일이라는 사실만 잊을 수 있다면요 ㅠㅠ

2010/05/22 15:58 2010/05/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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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ia 2010/05/24 17:45  Modify/Delete  Reply  Address

    훗!!! 좋은 것이냐..... ~_~
    나는 부러운 것이냐~~
    아,, 나도 나의 차를 얼른 소진해야겠어.. 요새 커피만 마신다고.. 다른 차들은 썩어가;;
    ㅎㅎㅎ;

    • Jackaroe 2010/06/04 10:15  Modify/Delete  Address

      농담처럼 얘기했던 "철관음을 마시면 배가 아파요" 가 진실로 밝혀진 순간 ... 참고 먹을 것이냐? 포기할 것이냐?는 아직도 고민의 대상...

  3. mia 2010/06/08 09:39  Modify/Delete  Reply  Address

    철관음을 마시면 배가 아프시니... 올라오실 때 가져오세요.
    본인께서 마셔드리겟서요. 아흣.. 친절

  4. hyun 2010/06/14 17:23  Modify/Delete  Reply  Address

    저..제가 선물받은 차가 하나 있는데요..
    차에 대해서 마니 아시면..
    이 차가 어떤 차인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 Jackaroe 2010/06/18 20:20  Modify/Delete  Address

      아.. 댓글 보는게 늦었네요. 차 이름이나 사진을 보여주시면, 짧은 지식 안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락처는 yjstory@gmail.com입니다.^^

  5. j 2010/08/18 15:11  Modify/Delete  Reply  Address

    다 제덕이죠~!ㅎㅎ

남겨놓은 일을 처리하느라 주말에 출근을 해서 습관적으로 메신저에 로그인을 했는데, 옆 부서의 한 분이 로그인이 되어있었습니다.

'어?' 하면서 누구신가 하고 보는데, 평소엔 신경쓰지 않았던 대화명에 눈이 가더군요.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

'음?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말이었는데....' 하면서 한참을 갸웃하고 있었는데, 생각이 났습니다.

예전에 봤던 다윗과 솔로몬의 이야기네요. 더불어서 '또디'라는 만화에서 그 내용을 그렸던 것도 생각이 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

요즘 이외수 님의 트윗을 쫓으면서(Following) 느끼는 것이기도 하지만, 가슴을 울리는 것은 글의 길고 짧음과는 아무 관계가 없군요.^^
2010/05/10 00:47 2010/05/1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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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ia 2010/05/14 04:48  Modify/Delete  Reply  Address

    곧 지나버리더라도 흔적은 없어지지 않아.
    아, 방울토마토 씻어 먹어야지!

    • Jackaroe 2010/05/14 13:36  Modify/Delete  Address

      하지만, 시간은 잔인했던 모든 것을 추억으로 바꾸는 힘이 있지.. ^^

      그 추억이 따뜻하게 남는지, 아프게 남는지는 각자의 몫이라면 너무 무책임한가?

      방울 토마토라.. 요즘 밤마다 한 근씩 먹어치우고 있지... 음.. 그래서 운동이 효과가 없나.. -_-

  3. j 2010/08/18 15:16  Modify/Delete  Reply  Address

    ㅋㅋㅋㅋ 지나친 감성의 소유자

    • Jackaroe 2010/08/18 17:04  Modify/Delete  Address

      예전엔 칭찬인줄 알았는데, 요즘은 좀 귀찮을 때가 있어요. 감정이 좀 굳어야할텐데 큰일이네요.;;;

돈벌레*

2010/04/29 23:03 / Diary

출근 준비를 하다가 집어든 옷에서
돈벌레 한마리가 '툭'하고 떨어졌다.

꿈에서 현실로 내동댕이 쳐진 녀석은
'여기가 어딘가?'
잠시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어디론가 구불구불 기어가기 시작했다.

'저 놈을 잡아야하나?'
그런 생각을 하는 사이 녀석은
거실을 가로질러 신발장 옆 그늘에 자리를 잡고는
다시 꿈 속으로 기어들어 간듯 보였다.

입으로 바람을 불고, 발을 굴러 위협을 해봐도
도무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출근을 하는 내내 그 모습이 머릿 속에서 맴돈다.
'역시 잡았어야 하나? 몸 여기 저기가 영 찝찝한데 혹시 물린거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물렸으면 난 돈벌래맨이 되는건가? 거미는 꽤 물릴만 하던데 말야..'

본능적으로 어두운 곳을 찾고, 꿈꾸는 능력을 가진 돈벌레.
언제나 방 한 구석에서 몸을 웅크린 채 꿈꾸기를 좋아하는 난
이미 오래 전에 물려버렸는지도 모르겠다.

모두 비켜라 나는야 무적의 돈벌레맨이다!


*노래기와 혼동되곤 하는 돈벌레의 정식 명칭은 '그리마'로 우리가 흔히 보는 돈벌레는 '집그리마'의 일종이라 한다.

2010/04/29 23:03 2010/04/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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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13

2010/03/11 12:57 / Diary

#1 얼마 전, 로저 젤라즈니 SF 소설들을 몇 권 산 이후로 이 곳 저 곳을 기웃거리다가 오래 전 출판됐던 아이디어회관 판 SF 책들을 받아 볼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워낙 오래 전에 출간된 것들이라 번역이나 단어가 좀 어색한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건질만한 작품들이 꽤 되네요.

#2 문학과 지성사 시인선의 신간을 검색하다가 우연찮게 김소연 시인의 블로그를 발견했습니다. "아아...." 하면서 한참을 읽다보니 뭔가 좀 이상합니다. 카테고리에는 300편이 넘는 글이 등록된 걸로 나오는데, 실제로 볼 수 있는 글은 몇 개 되지 않네요. '음? 로그인을 안해서 그런가?' 싶어서 이글루스에 가입을 하고 다시 봐도 여전히 보이지 않습니다.(순간 가입한게 억울했어요.) 대부분의 글들을 볼 수 있었을 때에 이 블로그를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런데 고양이주스라니 시인의 작명 감각에 박수를!!

#3 2010년 3월 1일자로 구글Docs에서 IE6의 지원을 공식적으로 끊는다고 합니다.했었습니다. 방금 들어가보니 아직까지는 됩니다. 브라우저 상단에 "We will be phasing out support for your browser soon."라고 뜨긴 합니다만... 그나저나 제가 하는 작업 중에 구글Docs에 의존하는 부분이 그리 큰 편은 아닙니다만, 전 계속 IE6을 고집해야하는 입장인데 걱정이네요.

#4 미국 캔사스의 토피카시(市)가 이름을 구글시로 바꿨습니다. 한 달간의 임시 변경이고, 법적인 것이 아니라 캠패인 수준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충격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네요. 뭐 1998년에는 토피카츄(지금 생각하시는 그 피카츄가 맞습니다.;;;) 로 바꾼다고 선언했었다고 하니 시 전체가 괴짜들만 모여산다고 해도 무리는 없을 듯 하네요.

#5 어떻게 쓰다보니 근황이 아니라 근래에 찾은 사이트 내지는 정보 나열이 되어버렸군요. ;;;

2010/03/11 12:57 2010/03/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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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몇권 샀습니다.

2010/02/22 17:28 / Diary

역시(?) 울적한 일상을 그럭저럭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건 쇼핑뿐!

매일 매일을 '돈없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도 울컥하면 질러버리는 이 습성 때문에 '앞으로 5개월 안으로 중고차를 한 대 뽑는다'는 목표는 이루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다가 몇 권을 샀습니다. 그 중에 얘기하고 싶은 책은 두 권쯤 되네요.

1. 아침의 문 : 제34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 박민규씨가 이상문학상을 탔습니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읽은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가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때부터 나름 팬으로 자처하고 있어서 낼름 샀습니다.

작가 특유의 느낌은 살리면서도 이전 작품들에 비해 안정감 있게 서술해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나저나 작품집에 올라온 다른 작가들 중에 이름을 알고 있는건 배수아씨 뿐이네요. 반성해야겠습니다.


2. 드림 마스터 : 로저 젤라즈니 걸작선 (양장(초판 한정))

 - SF소설을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사실 그 동안 읽어본 것들을 떠올려보면 몇 권 되지 않습니다.

크로스 로드[http://crossroads.apctp.org]에 올라오는 단편들과 제목조차 기억나지 않는 어린 시절의 몇 권을 제외하면, 필립.K.딕의 몇 작품과 [당신 인생의 이야기], [코스미코미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등이 전부입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내용도 살펴보지 않고, 로저 젤라즈니의 이름과 양장-초판한정에 꽂혀서 충동구매한 것입니다만, 그 동안 SF에 목말라했던 만큼 열심히 읽어보려 합니다.

몇 편 읽어보니 중.단편도 좋지만, 장편을 몇 권 사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이 외에 임영태 님의 신작과 먹고 사는데 필요한 책 몇가지를 함께 샀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3개월 할부를 하고 싶었습니다만, 왠지 어디선가 눈먼 돈이 생길 것 같은 느낌에 일시불로 긁어 놓고는 하루하루 심란해하고 있습니다. -_-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손에 쥐는 맛(!)은 여전히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군요. ^^

2010/02/22 17:28 2010/02/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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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Es 2010/02/28 23:12  Modify/Delete  Reply  Address

    서울에 올라왔는데 그냥 몰래 갔죠?

    • Jackaroe 2010/03/06 01:27  Modify/Delete  Address

      설마...
      음.. 설 때야 뭐 워낙 이곳 저곳 휩쓸고 다니느라 거식 했지만서도, 그 뒤로는 한번도 못올라 갔어요. 근 한달 반째 주말에도 출근 중..

      내일 하고 모레만 좀 빡시게 하면 다음 주부터는 주말엔 좀 쉴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흠... 모르겠네요 어찌될지.. 이렇게 힘든데도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푸는지 혈색은 여전히 좋아서 좀 손해보는 느낌입니다만 ㅎㅎ

  3. mia 2010/03/01 02:22  Modify/Delete  Reply  Address

    서울에 올라온다 들었는 데... 올라오긴 한거여?

    • Jackaroe 2010/03/06 01:29  Modify/Delete  Address

      올라간다고 할 때마다 이것저것 일이 터져서 여전히 밑에서 박박 구르고 있지롱.. 뭐 메신저로 대충 사정 다 알믄서 아픈 곳을 찌르면 어떻해..
      -_ㅜ

      일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나도 쉬고 싶고, 올라가고 싶고, 연극도 한편 보고싶고 그렇거덩;;;

      여기 내려와서 가장 .. 아니 유일하게 안좋은 점이 가장 기본적인 문화생활 조차도 너무 힘들다는거야.. 우울하구만..

  4. mia 2010/03/10 00:03  Modify/Delete  Reply  Address

    유!! 영종이~! 어데서 우울모드야!!!
    난 정말... 오늘 련이랑 함께 폭발하는 줄 알았어.
    아... 싫고 싫은 데_. 내가 애초에 뭣때문에 화가 났는 지
    길을 찾을 순 없는걸까?
    아, 나의 비타민님들이 안녕해달래 ^^/

2008년 가을쯤에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며, 추위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팀장님과 함께 회사 근처 술집 골목을 헤집고 다니다가 마주치고야 말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뭐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유행어(??)였던 만큼 어딘가엔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마주치고 나니 순간 멈칫...

올 겨울은 유난히 따뜻해서 이미 옷 살 돈으로 술을 마셔버린지 오래지만, '언젠가는 저 곳에서 한 잔 해줘야지' 하는 결심 아닌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_-;;;;
2010/02/11 13:45 2010/02/11 13:45
Posted by Jackar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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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j 2010/08/18 15:24  Modify/Delete  Reply  Address

    저 어린이 보호 표지판 보고 순간 서티 앤 유 가 저기 앞을 저러고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
    -----------
    여기까지 쓰고 금칙어 땜에 저장 못한다는데 이건또 뭐꼬..
    내가 뭘 잘몬 쓴건지.

  3. j 2010/08/18 15:24  Modify/Delete  Reply  Address

    ㅡㅡ;; 오매 금칙어라고 걸린게 영문이었음... 서티의 티 와 앤드 와 유를 영어로 좀 써떠니 금칙어래.. 여기 관리자 나오라고래요~!

    • Jackaroe 2010/08/18 17:08  Modify/Delete  Address

      ㅎㅎ 가끔 의도하지 않게 정상적인 글이 등록이 안되는 경우가 있긴 한데... 그렇게 해놓지 않으면 광고댓글이 너무 올라와서 관리가 거의 불가능한...

      그런데 결국 저 집은 아직도 안가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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