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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질에 힘을 주는 책?

요즘 뭐랄까 분명히 필요에 의해서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 무엇인가를 사는 것에 재미를 들였달까? 좀 그런 상황입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없으면 불편하고, 현재도 잘 쓰고는 있지만, 없다고 해서 죽는 물건은 아닌데 냉큼 사버린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CD플레이어
인티앰프
핸드믹서
핸드블렌더
양복
케이블TV
.
.
.


어째 좀 불안불안해 하면서도 오늘 아침에는 월급날을 기념하여 책을 몇권 사기위해 온라인 서점을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몇 년만이던가 박노해 시인의 새 시집이 나왔더군요.

박노해 시인의 시집이라니.. 이건 무조건이라는 생각에 제목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정말 멋진 제목입니다. 그러나 목록에서 책을 클릭을 할 때 제가 봤던 제목은 이게 아니었습니다. 아주 미묘한 부분에서 줄바꿈이 되어있었거든요.

제가 기억하는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니 그대 사라
지지 말아라


아... 정말로 좀 자제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2010/12/10 09:18 2010/12/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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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a2010/12/14 09:56 수정/삭제 댓글주소 댓글달기
    질러 질러 질러 질러
    • Jackaroe2010/12/16 15:20 수정/삭제 댓글주소
      이번에 서울 갔다가 "조만간 내려갈테니 총알을 넉넉히 모아놓으세요 -_-+" 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들은 관계로 당분간은 저축모드로.. ;;;;
  • 웅이아범2010/12/20 21:13 수정/삭제 댓글주소 댓글달기
    오랫만이군..
    난 순간 그러니 그대 사지말아라 라고 읽었다는...

    요즘하는 시크릿가든 봐봐라.. 현빈이. 주옥같은 대사를마구 날린다..




잡설16

#1 주소록을 정리하다보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지만, 연락하기가 상당히 애매하거나 연락할 수 없는 사람들이 한 그룹으로 정리되곤 합니다. 어제까지 그 그룹의 이름은 <이산가족>이었습니다만, 오늘 새 이름을 주었습니다. <담배>.. 만족스럽습니다.

#2 일을 하면서 생긴 메모, 정보, 자료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jwFreeNote 라는걸 사용해 왔습니다. 오랫만에 업데이트나 해볼까 하고 들어갔더니 [주의!!] 가 있네요. 읽어보니 이래저래 윈도우 라이브러리 문제로 프로그램이 불안정하답니다. 그래서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알아보다가 찾은 것이 KeepNote 자동 들여쓰기가 지원되지 않고, 문법강조가 안된다는걸 제외하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문법강조의 경우엔 구글코드의 KeepNote 프로젝트에 이슈로 나오기도 했는데, 어찌될런지...)

#3 위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만, 메모툴을 KeepNote로 바꾸면서 다시 한번 데이터 저장 및 백업에 대한 경각심이 들어 여러가지를 고민해보던 중 DropBox와 KeepNote의 조합으로 결정을 보았습니다. 아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4 부모님이 내려가서 지내실 집이 완공되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가서 보고왔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편안해보여서 좋았습니다. 아주 아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5 지난 10월 말쯤 펼쳐진 마음을 접겠다고 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만, 가지가 무성한 탓인지 바람이 거센 탓인지 아직까지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심란합니다.

#6 지난 주 토요일에 서울에서 내려오기 위해 고속버스터미널에 갔다가 시간이 좀 남아서 지하 서점에 들렸습니다. 거기서 우연히 김훈씨의 책을 하나 보게 됐는데, 제목을 보는 순간 제가 평소에 사는 책 종류(소설, 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 가슴에 박혀버린 그 제목은 <밥벌이의 지겨움> 아주 심란합니다.
2010/11/29 16:49 2010/11/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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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맘에 안드는데..

며칠 전 파워포인트 자료를 PDF로 변환해야 할 일이 생겨서 방법을 찾아보던 중 아크로뱃 리더를 설치하면 아크로뱃 프린터가 생기는데, 파워포인트 출력을 그 프린터로 잡아주면 PDF가 생성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뭐 리더야 어차피 필요했고,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보다 간단하겠다 싶어서 어도비 홈페이지로 접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운로드를 하기 위해선 ActiveX를 설치하라고 하네요.

흠.. 순간 울컥했는데, 그래도 뭐 일도 급하고해서 설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운로드 매니저라는 놈이 실행되서는 파일을 다운 받아서 설치하는 것까지 한방에 되는 모양이더군요.

'흠... 그렇군'

다운로드 속도가 상당히 느렸기 때문에 그렇게 진행을 시켜놓고 다운로드 매니저 창을 내린 상태로 다른 작업을 좀 했습니다.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이제는 됐겠지 싶어서 다운로드 매니저를 보니 완료가 됐다고 뜨네요. 응?? 그런데 이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Google Toolbar 설치완료? 이건 또 무슨 개 풀뜯어먹는 소린가?

ActiveX를 설치한 것 말고는 뭔가 설정하거나 선택한 사항이 없으니 다운로드 매니저 프로그램이 알아서 설치를 했다는 얘긴데...

익스플로러를 실행시켰더니 툴바 설치해줘서 고맙다고 메시지가 뜨고... -_-

구글을 좋아하긴 하지만서도 컴퓨터에 쓸데없는 것들이 깔리는건 아주 질색인데,

툴바에 적응을 해볼지 삭제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2010/11/12 11:41 2010/11/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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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a2010/11/16 02:53 수정/삭제 댓글주소 댓글달기
    앗, pdf 만드는 방법이 그렇게도 가능한게야?
    이햐;; 대단한데, 유영종씨..!!
    • Jackaroe2010/11/17 14:40 수정/삭제 댓글주소
      나만 빼고 다들 알던데? 한글과 컴퓨터에서 나오는 한글을 설치해도 PDF Printer가 설치되는거 같고.. 아무튼 여러가지 방법이 있더라고.. 나도 신기했어.. ^^
  • 웅이아범2010/12/20 21:17 수정/삭제 댓글주소 댓글달기
    지워버려.. 툴바 난 거의 쓸일이 없던데.. 네이버 PC치료용 이외에는..




펼쳐친 마음 접는 중.

마음은 펼치고 싶을 때는 끝없이 펼쳐져 하늘 끝까지 뻗어가는데, 접으려 할때는 도통 말을 듣지 않는다.

이카루스는 끝없이 날아 오르다가 결국 떨어져 죽음을 맞이했지만, 설마 마음도 그런 식으로 내려올 수 밖에 없다는건가 ... 참 슬픈 일이다.

죽을 정도로 아파서 그렇지 죽진 않는다는 것 정도가 유일한 위로가 되려나...

하아... 오래간만이어서인가 나도 모르게 쓸데없이 너무 높이 올라갔다. 추락하는데도 한참이겠는걸... -_-;;;;

2010/10/31 23:34 2010/10/3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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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a2010/11/03 04:56 수정/삭제 댓글주소 댓글달기
    펼쳐진 마음을 왜 접어?
    그냥 펼쳐... 뭣허러.. 힘을들여서 접는...

    난 눈이 일찍 떠진 관계로...
    내 목소리 열라 허스키 하고 멋지다!! 아, 이래서 목감기란 참 매력적인듯..
    • Jackaroe2010/11/03 13:33 수정/삭제 댓글주소
      뭐 오랫만에 너울너울 옛날 생각도 나고 좋긴 한데, 이래저래 힘들어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 뭐 결국 이것저것 핑계지만, 살짝 접어볼라고...




잡설15

#1 맞춤법/띄어쓰기 책을 다 읽었습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이 책의 결론은 '맞춤법은 개인이 판단하기 어렵고, 예외사항이 많으므로 사전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입니다. ;;;

#2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자전거로 선운사에 다녀왔습니다. 익산에서 선운사를 찍고, 정읍을 들려서 다시 익산으로 돌아오는 180km의 여정 끝에 남은 것은 땀에 절고, 무릎과 발목이 시큰거리는 낡은 몸뚱아리 뿐. 하지만, 꽤나 낭만적인 야간 라이딩이었습니다. 다음 번엔 단풍 시즌에 맞춰서 내장산이나 갔다올까 싶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

#3 드롭박스[http://www.dropbox.com/referrals/NTEyMzg1NTIwOQ](드롭박스는 회원을 추천하면 개인용량 250MB를 추가로 할당해 줍니다. 굽신굽신 -_-)라는 해외 웹하드 서비스를 알게됐습니다. 가입 시 2GB용량인데다가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웹 상의 파일을 로컬컴퓨터의 특정폴더와 싱크해주기 때문에 편리하고, 더욱이 아이폰에서 드롭박스 관련 앱(Dropbox, PlainText)을 이용해서 웹에 올려진 파일의 내용을 보거나 메모를 저장하고 수정할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 중입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속도가 느리다는 것인데, 전 기본적으로 문서 백업용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군요. 한번쯤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4 오랫만에 두 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아저씨]와 [애프터라이프]... 둘 다 제게는 2%쯤 부족한 영화였습니다만 그럭저럭 간만에 만끽한 문화생활이어서 그런지 돈이 아깝다거나 하지는 않네요. 연극을 한 편쯤 보고 싶은데, 도통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네요.

#5 죽어있던 컴퓨터 하나를 어찌어찌 겨우 살려내는데 성공을 해서 우분투 Jaunty Jackalope 을 설치했습니다. 리눅스 설치야 일년에 한 번쯤 불타오르는 리눅스 병 때문이지만, 굳이 페도라 계열로 가지 않고 우분투를 설치 설치한 것은 제가 Jackaroe라서 ??? 단지 그 이유뿐!!! -_-;;;;

2010/09/30 14:12 2010/09/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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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띄어쓰기 책을 샀습니다.

참 제목부터 내용까지 두루두루 부끄러운 포스팅입니다.;;;;

책을 꽤 부지런히 읽는다 하면서도 사실 대책없이 읽어왔습니다.(블로그 포스팅 중에도 그걸 반성하는 글이 꽤 됩니다만 부끄럽게도 그 이후로 아무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글 비슷한걸 한번 써보겠다고 각을 잡고 앉아서 뚝딱거리다보니 아주 작은 부분부터 큰 부분까지 많은 것들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난감했던 것이 띄어쓰기였는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 경우엔 띄어쓰기의 원칙을 제대로 알고 쓰는 건 몇 개 안되고, 거의 그저 '감각적'으로 쓰고 있더군요

그러다보니 신경을 쓰지 않을 때는 그럭저럭인데, 하나 하나 지키려고 생각하다보니 엄청난 스트레스였습니다.

해서,

현대문자생활 백서 우리말 맞춤법 띄어쓰기

글쓰기의 전략

이태준의 문장강화 : 세상 모든 글쓰기의 정석

텍스트의 즐거움

말들의 풍경 : 고종석의 한국어 산책

감염된 언어

위의 책 들을 질렀습니다. 역시나 책 배송은 우리나라만큼 빠른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휘리릭... 방금 도착했네요.(만쉐!!)

몇 권의 책을 읽는다고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그 동안 습자지 같은 어휘력과 실력 위에서 글을 짜내느라 고생고생 했었는데,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다는게 솔직한 심정이기도 합니다.
(사실 '텍스트의 즐거움' 같은 경우는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책은 아닙니다만, 예전에 롤랑바르트의 이미지와 글쓰기라는 책을 꽤 재밌게 읽은 적이 있어서 함께 사게 됐네요.)

우선 목표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읽고, 틈틈이 다시 읽는다' 입니다만, 잘될지 모르겠습니다.


덧, "소설이나 시는 나중에 취직해서도 실컷 읽을 수 있으니까 학교 다니는 동안은 어려운 책 읽어라"고 말했던 선배의 조언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머리가 굳은 후에는 읽을 수 없는 책이 이렇게 많으리라고는 ... ㅠㅠ

2010/09/14 16:36 2010/09/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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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중...

오늘 친구에게 "너 일은 편해졌다면서 어째 서울에 있을 때보다 더 초췌해 보인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몸도 여기저기 아픈 것이 영 시원치가 않고, 분명 여유가 생겼는데 딱히 해놓은 것도 없고, 돈 씀씀이도 커진 것이 영 이상합니다.

이 곳에 내려온 초기에는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느라 그런 줄 알았습니다만, 아무래도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친구 놈에게는 "일이 편하니 사람이 속을 썩인다"고 말을 했습니다만, 그것도 반쪽짜리 정답인 것 같네요.

결국 제가 제 자신에게 충실하지 못하고, 중심을 잡지 못하니까 그런 것 같은데, 문제는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우선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

고민은 고민이고, 오늘은 입사 1주년('1주년'이라고 쓰고 '건수'라고 읽습니다.)이므로 어서 사람들을 긁어모아 한잔 해야할텐데요. 흠.... 마땅히 떠오르는게 없군요.. ㅠㅠ

2010/09/07 15:41 2010/09/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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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수리했습니다.

자전거를 장만하고 4년 만에 자전거포에서 전체적으로 점검을 받았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조금씩 상태가 안좋아지는 것은 느끼고 있었습니다만, 뭐랄까 점점 자전거의 상태에 제 몸을 맞춰가는 형태로 최근 2년을 버텨왔습니다.

예를 들면, 뒷 기어의 7~8 단이 잘 반응하지 않는 것을 아니까 6단에서 기어는 절대 안 건드리고, 속도를 내고 싶으면 죽어라 rpm을 올린다거나, 뒷 브레이크가 거의 닳아서 제동이 잘 안되니까 처음엔 뒷 브레이크를 꽉! 잡아주고, 그 다음에 무게중심을 뒤로 빼면서 앞 브레이크로 정지한다던가 하는 식이었습니다.(원래는 앞뒤의 브레이크를 동시에 살짝 잡아서 멈추는 것이 가장 좋다고는 합니다만, 제 자전거의 경우엔 그렇게하면 절대 멈추지 않습니다.-_-)

그렇게 하루하루 근근이 버티던 놈이 일주일 전쯤 파업을 해버렸습니다. 분명히 주차할 때까지만 해도 멀쩡했었는데, 다음 날 출근을 하려고 보니 뒷바퀴가 주저앉아 있더군요.

이번 기회에 점검도 한번 받아야지 하고 벼르고 벼르다가 방금 다녀오는 길입니다.

앞/뒤 겉 타이어와 속 타이어를 갈았고, 스프라켓(뒷 기어)과 체인을 교체했으며, 앞/뒤 브레이크를 새로 달았습니다.(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돈이 아주아주 많이 들었다는 뜻입니다. ㅠㅠ)

뭐, 장보러가는걸 겸해서 살짝 달려봤는데, 아주 좋네요. 무엇보다도 제가 생각하는대로 반응해주는 것이 즐겁습니다.

돈도 들였고, 한동안 쉬어서 몸도 근질근질 하니, 내일부터 또 쌩쌩 달려봐야겠습니다.(자전거를 쉬는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몸이 불어버려서 쌩쌩이 될지는 미지수지만요.. -_-)

2010/08/29 20:12 2010/08/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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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14

#1 블로그의 스킨을 아이폰의 메모장과 같은 테마로 바꿔보려 하다가 스킨의 몇몇 버그를 발견하게 되고, 그걸 고쳐보겠다고 여기저기 건드려보다가 블로그 자체를 말아먹는 바람에 블로그 툴 자체를 다시 설치하면서 그동안 모아놨던 대략 30개 정도의 스킨을 모두 날려먹었습니다.(글과 첨부파일은 생각했는데 스킨은 미쳐 챙기질 못했네요) 덕분에 다시 예전 스킨으로... (지금껏 설치했던 스킨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스킨입니다.)

#2 위의 내용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만, 그렇게 블로그를 날려먹고 잠시 워드프레스[http://ko.wordpress.org]로 갈아 탈 생각을 하고 - 위의 스킨 자체가 원래 워드프레스용으로 만들어진 것을 텍스트큐브(티스토리)용으로 컨버전 한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기능 면에서는 모르겠습니다만 워드프레스가 훨씬 가볍더군요. - 소스를 받아 설치하려했으나 현재 제가 받고 있는 호스팅의 php와 mysql버전이 너무 낮아 설치 불가더군요. 결국 예전 블로그로 다시 재설치 후 데이터를 살려놓고 보니 새벽 6시 반... 젠장 ㅠㅠ

#3 서울에서 내려오는 버스 안에서 김혜나 작가의 제리를 읽었습니다. 상당히 집중한 상태였고, 그리 길지 않은 장편(?)이었기에 익산에 도착하기 전에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서평에서 말하는 것처럼 심하게 불편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쉽게 읽히고 잊혀질 소설도 아니더군요. 그리고 읽는 내내 신이현 작가의 숨어있기 좋은 방이 생각났습니다.(사실 숨어있기 좋은 방은 너무 어렸을 때 읽은 관계로 제가 제대로 기억하고, 이해했는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습니다. 단지 읽는 내내 가슴 한편이 먹먹한 느낌에 눈물이 났고, 서른은 아직 멀기만 하다는 윤이금의 독백이 너무나 아득한 절망으로 여전히 한구석에 박혀 있습니다.)

#4 휴일 출근 .... 일은 대충 마무리 지었는데, 아직 밖이 너무 활활 타오르고 있어서 나갈 수가 없습니다. 아까 느즈막히 출근할 때도 회사에 도착하기 전에 녹아내려 아스팔트에 흘러버릴 뻔 했거든요. 도대체 이 더위는 언제쯤 사그러들지... 작년엔 이렇게 고생한 기억이 없는데.. ㅠㅠ

2010/08/22 18:14 2010/08/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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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의 변(辯?辨?)

가만히 생각해보니 요근래 바쁘다는 핑계로 면도를 일주일에 한번 하네요.

월요일에 사람으로 출근했다가 금요일에 원시인으로 퇴근해서는 주말을 원숭이로 보내다가 다시 월요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요즘 글이 안 올라오는건 제 지능 수준이 침팬지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지 절대 게을러져서가 아니라는 증거가 되겠군요. -_-

혹시 글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굽신굽신)

2010/06/04 10:12 2010/06/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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