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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슈┃2011/09/20 08:44가을이구나... 하루가 다르게 바람도 차지고... 마음도 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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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aroe┃2011/09/20 09:59그러게 날이 더워서 그렇게 고생을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서늘해지니 이건 이것대로 서운한 느낌... 바람 한점, 눈빛 하나가 모두 서글픈 나날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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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 내리는 햇살 머리는 어지럽고
어제의 내가 난 기억이 나질 않네
담배를 피워물고 거울 앞에 서면
유령처럼 낯선 거울 속에 나
♬♬♬
한낮에 내리는 햇살 머리는 어지럽고
어제의 내가 난 기억이 나질 않네
담배를 피워물고 거울 앞에 서면
유령처럼 낯선 거울 속에 나
희미하게 기억나는건
술잔 속에 비추던 어여쁜 너의 미소
빗 속을 뛰었던 것 같고 울었던 것 같고 소리친 것 같은데
너에게 애원한 것 같고 울었던 것 같고 소리친 것 같은데
난 아무도 아무 것도 기억이없네
♬♬♬
희미하게 기억나는건
술잔 속에 비추던 어여쁜 너의 미소
빗 속을 뛰었던 것 같고 울었던 것거 같고 소리친 것 같은데
너에게 애원한 것 같고 울었던거 같고 소리친 것 같은데
난 아무도 아무것도 기억이없네
빗 속을 뛰었던 것 같고 울었던 것거 같고 소리친 것 같은데
너에게 애원한 것 같고 울었던거 같고 소리친 것 같은데
난 아무도 아무것도 기억이없네
♬♬♬
오랫만에 노래 한 곡.
분명 슬픈 가사인데, 가볍게 부르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어깨가 들썩들썩거린다.
가사의 반복 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연주가 마음에 드는 노래다.
하이미스터메모리 2집을 주문해 놓은 상태인데, 이것도 무척 기대가 된다.
오랫만에 두근거리는 하루다.
별빛이 흐르는 저기 저 호수를 건너면
누구도 찾지않는 더러운 내 집이 보이네
아무도 없어도 혼자밥 먹어도 괜찮아
별빛이 흐르는 저기저 호수를 건너면
누구도 찾지않는 더러운 내집이 보이네
아무도 없어도 혼자밥 먹어도 괜찮아
얼굴 좀 파랗고 키가 좀 작아도 괜찮아
지나가는 연인 날보고 웃어도 괜찮아
900년 동안에 애인 없었지만 괜찮아
얼굴 좀 파랗고 키가 좀 작아도 괜찮아
테레비 세탁기 컴퓨터 없어도 괜찮아
드넓은 우주에 혼자 좀 있어도 괜찮아
색은 색이지만 원래는 색이 아니고 공은 공이지만 또 공이 아니다. 조용한 것과 떠들썩한 것,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도 본래는 같은 것. 꿈속에서 어찌 해몽을 할까? 유용한 용(用) 가운데 용이 없고 무공(無功)의 공 가운데 공을 베풀다. 과일이 익으면 자연히 붉어지는 것과 같다. 묻지 말지어다, 왜 많은 노래 중에 이 노래를 올렸는지를......*
* 좌백의 금강불괴에서 무단으로 변주함.
의외의 사실
난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이곳의 모든게 나와는 상관이 없어.
이제 깨달았지. 이 거리에서 내 몫은 조금도 없다는것을.
어떻게 그렇게 소중했던 것이 이렇게 버려질 수 있나.
누군가에게 내 맘을 털어놔도 답답한 기분이 가시질 않네.
시들어 가고 있다 숨소리조차 먼지가 되어간다.
난 더는 여기에 있을 수가 없어. 어디든지 뛰쳐가야만 했지.
누군가와 만나 밤을 지새워도 초라한 기분이 가시질 않네.
알 수 없는 세상이 나에게 너는 아무도 아니라고.
믿을 수 없는 말을 나에게 해봐도
난 절대로 믿을 수 없어. 인정할 수가 없네.
나는 미로 속을 겁도 없이 혼자 걷고 있다. 마치 유령처럼..
알 수 없어 왜 너는 나에게 이제 아무도 아니라고
믿을 수 없는 말이 나에게 사무쳐 오네
난 여기에 있다. 여기에 있어. 너는 볼 수 없겠지만
잊을 수 없다. 잊을 수 없어. 그말 하던 날의 너를
아름다운 세상이 나에게
너는 아무도 아니라고
믿을 수 없는 말이 나에게 사무쳐 오네.
며칠째 복잡한 머리를 탓하며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한참을 써내려 가다가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폴더 한구석에 저장해 놓은 글이 대략 5~6개.
어쨌든 공을 들여 써내려간 것들이니 나중에라도 정리가 되면 올리고 싶어 모아두는 것인데, 밤새워 쓰고는 봉투에 넣기 전 읽어버린 편지처럼 결국은 먼지만 쌓여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햇살이 아득하게 좋은 하루의 무게가 버겁기만 합니다.
Hold me now
Stop the morning light from breaking
Something's coming over me
Don't know what it is sub-saving
The clocks expire
They just might change everything
If I don't give you all that's waiting
Who knows what tomorrow will bring
If I try not to need you I'll be hiding from myself but all
If tomorrow never comes
I would do it all again
If the light never breaks through
I would stay until the end
If I saved it all for you
I would have my faith again
Then, then I would know it's you
Won't shed a tear for more than just a moment
Try not to let myself go crazy
Tomorrow may not come
So I won't
Hold you here
Unless you wanna fight about it
I would gladly let you win
Cause I don't need to write this ending
If I just trustt the stillness
Somehow it won't hurt so bad
Oh
If tomorrow never comes
I would do it all again
If the light never breaks through
I would stay until the end
If I saved it all for you
I would have my faith again
Then, then I would know
If tomorrow never comes
I would do it all again
If the light never breaks through
I would stay until the end
If I saved it all for you
I would have my faith again
Then, then I would know
Then, then, then I would know it's you
내가 그렇게도 무섭나요
너를~ 본다~
너를 너를 너를 너를 본다
다시 한번 너를 너를 본다
말을~ 건다~
말을 말을 말을 말을 건다
다시 한번 말을 말을 건다
도망치지 말아요
당신을 헤치지는 않을꺼에요
나는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내가 그렇게도 무섭나요?
도망치지 말아요
당신을 헤치지는 않을 꺼에요
나는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내가 그렇게도~ 무섭나요? 무섭나요? 무섭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