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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너마저 - 앵콜요청금지

가끔 그럴 때가 있습니다.

계절을 타는 것 같지도 않고, 가슴 아픈 실연을 겪는 것도 아닌데, 이유없이 통속적인 가사들이 가슴으로 흘러들어와서는 계속 맴돌아서 자꾸만 눈물이나는 ...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는 걸 아직 여린 감수성이 남아있어서... 라고 생각해서 그다지 나쁘지 않게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만, 사실 요즘은 스스로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일주일 전쯤, 우연하게 '브로콜리 너마저'의 '앵콜요청금지'를 듣게됐습니다. 그리고 계속 듣게됐습니다. 들을 때마다(노래가 시작할 때, 들이 쉬는 짧은 숨 한조각 그 순간부터) 어찌나 가슴이 울렁거리고 눈물이 나는지 ......

밴드 자체에 관심이 가게 되더군요. 퍼플 레코드를 통해 시디도 구했고,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보다가 홍대 클럽에서 한달에 한번 꼴로 공연을 한다는 것도, 오늘(12일)은 '눈뜨고 코베인'과 조인트 콘서트를 한다는 것도 알게됐습니다. 너무 기대가 됐고, 가고자했으나 가지는 못합니다. 일이라는게 원래 그렇겠지만, 일주일 전에 결혼한 동생이 올라왔으니 저녁을 같이 먹자는 연락을 받았거든요. 뭐 아쉽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

그나저나 빨리 감정이 다시 굳어야 할텐데 큰일이네요.


앵콜요청금지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 다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말아요
잡는 척이라며는 여기까지만.
제발 내 마음 설레이게 자꾸만 바라보게 하지말아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냥 스쳐 지나갈 미련인 걸 알아요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그때 그맘이
부른다고 다시 오나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 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제발 내 마음 설레이게 자꾸만 바라보게 하지말아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냥 스쳐 지나갈 미련인 걸 알아요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그때 그 맘이 부른다고 다시 오나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 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아무래도 네가 아님 안되겠어
이런 말 하는 자신이 비참한가요?
그럼 나는 어땠을까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 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 다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말아요
잡는 척이라며는 여기까지가 좋을 것 같아요.

2008/04/12 18:15 2008/04/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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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jii2008/04/14 17:37 수정/삭제 댓글주소 댓글달기
    나두 이 노래 맘에 들어...
    가슴이 싸...하더라...
  • 보슈2008/04/14 19:11 수정/삭제 댓글주소 댓글달기
    아...
    휴.....
  • 캐슬2019/07/24 06:49 수정/삭제 댓글주소 댓글달기
    뉴캐슬의 팬들은 새로운 영웅을 보게 될 것이다.



    브라질의 공격수 조엘린톤은 호펜하임에서 클럽 레코드인 5천만 달러로 뉴캐슬로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22세의 조엘린톤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로의 이적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스티브 브루스가 뉴캐슬 감독으로서 하는 첫 영입이 될 것이다.



    많은 비난을 받은 구단주인 마이크 애슐리는 뉴캐슬이 이적료를 통해 들여오는 돈을 다시 선수단에 재투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번 이적은 이 사실을 증명할 뿐 아니라 클럽의 매각 가능성이 계속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그가 아직까지는 건재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뉴캐슬의 새로운 공격수에 대한 필요성은 지난 시즌 상위 골잡이였던 살로몬 론돈이 원 클럽인 WBA로 돌아갔으며 직후 라파엘 베니테즈의 다롄 이팡으로 합류하면서부터 더욱 명확해졌다.
  • 처음에 아니라고 하면 정말 아닌 게 될거라고 생각했던 게 큰 오산을 나는 범하지 않을거라고 다들 생각하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 별 일 아니라고 본격적인 남성탈모치료 없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했었어요. 사실 처음에 발견할 때만 하더라도 그저 탈모 초기일 뿐이기 때문에 가느다란 모발에 대한 걱정스러운 눈빛을 하다가도 금새 거두고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웠거든요.
    남성탈모치료 별거 아니라 하기엔
    심적으로 안 좋은 일이 겹치거나 일이 바빠지는 바람에 수면을 정상적으로 하는 것도, 균형잡힌 영양소가 듬뿍 들어간 음식을 알차게 챙겨먹는 일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월이 하루 하루 지나가면서 탈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크고 작은 치료와 관리를 습관처럼 하여 외모적인 기본적인 관리를 해주는 게 좋지만 사실 남성분들 중에 그렇게까지 외모에 신경을 쓰고, 거울을 오래 보면서 예전에 비해서 나이들어보이는 이유, 노화가 남들보다 빠른 것처럼 보이는 원인에 대해서 자세히 분석하는 사람은 드물거였어요.
    외모적인 부분에서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더라도 능력으로 인정 받으면 되니까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자신감과도 크게 연관이 되고, 남자는 머리빨 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하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소홀하기 시작하면 바로 외관으로 보기에 티가 많이 나는 게 사실이었어요. 아직 보통 사람들이 탈모가 급 진전되게 되는 시기를 생각한다면 너무 이르지 않나 생각하게 되지만, 하루가 다르게 얇아지는 머리카락과 머리 한번 감고나면 나오는 머리카락이 너무 많다 느껴진다면 더 이상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정확한 검진을 받아볼 걸 추천드렸었어요.
    생각보다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일에 고집을 부리고 심한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의 조언이나 충고에 대한 걸 오히려 조금은 불쾌한 지적을 받는 일이라 생각하고 성질을 부리며 그것에 대한 이상한 반항심이 생겨 더 독단적으로 행동하기도 했어요. 사실 탈모에 대해서 겪고 있다고 하더라도 증상 이외에 다른 치료 방식은 직접 그 치료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 적이 없다면 정확하게 알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들이 없었어요. 그저 검정색을 띠는 식재료를 먹으면 머리카락이 약해지거나 빠지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거나 또 두피마사지를 생각날 때마다 해준다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거나, 직접 해본 경험도 있으시겠지만 사실 이미 많은 부분 탈모가 진행되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눈에 띄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지 못하셨을거였어요.
  • 게스트하우스 와이파이 빵빵해서 맘에 들어~^^노래도 듣고~~게임두 하고~~
    함께온 젊은 청춘~~밤새 추억만들고 아침에 지난추억 전해듣는 재미가 쏠쏠~^^
    그래서 게스트하우스 오는구나 싶은~^^ 청춘은 청춘이다~^^♡
    우린 우리끼리 사이좋게 이야기두 나누고~^^♡♡♡ 추억도 이야기하구~~
    우리의 10대 20대 30대~~어쩌다 40대 ㅎ 4인실에서 세명이 사이좋게 잤네욤~^^♡
    게하에서는 처음보는 사람도 친구지~^
    요기 저녁엔 바베큐파티~~아침엔 조식 전복죽으로 맛나게~~먹고싶은 만큼
    전날 한잔하신 분들~^^전복죽으로 해장 ㅎ 누가 누구 목소리 인줄 모르지만 그냥 아침에 보니 반갑더라~^^ 지글지글 롱이가 아주 침 줄줄~^^

    성산일출봉 게스트하우스에서 저녁으로 바베큐~^^미리 예약해야 해요~^^ 추억이 만들어 지는곳~^^ 젊음이 있는곳~~청춘은 정말 좋은거얌~♡

    성산일출봉 게스트하우스 예약할때 조식되는지 바베큐되는지 확인해보고 하는게 좋아요~^^ 전복죽 먹고 설거지도 알아서 척척 ~~




MOT - 날개

날개


우린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처음 보는 세상은 너무 아름답고 슬펐지

우린 부서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함께 보낸 날들은 너무 행복해서 슬펐지

우린 차가운 바람에 아픈 날개를 서로 숨기고
약속도 다짐도 없이 시간이 멈추기만 바랬어

우린 부서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함께 보낸 날들은 너무 행복해서 슬펐지

우린 서툰 날갯짓에 지친 어깨를 서로 기대고
깨지 않는 꿈 속에서 영원히 꿈꾸기만 바랬어

우린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처음 보는 세상은 너무 아름답고 슬펐지




아침에 정호승 시인의 '못'이라는 시를 올리고, 문득 아무 관계도 없는 MOT의 이 노래가 생각났다. -_-
요즘 한참 듣고 다녀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흥얼거리게 되버려서는 입에서 떨어지질 않는다.
옆에 있는 사람들은 '무슨 좋은 일 있냐?'고 물어보는데...
그럴리가 있나 맘껏 우울해지고 싶을 때 추천하는 몇 안되는 노래이거늘 ......

2008/03/10 15:32 2008/03/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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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Zutons - Hello Conscience

The Zutons - Hello Conscience


'Coz it's alright
To go out at night and forget who you are
Alright
Then it’s up in the morning and back to the start

Hello conscience how do you do
I've come a long way to talk with you
You've been causing MAYHEM for much too long
And these mixed emotions are much too strong
I hear you got a problem with the way I am
But loneliness never seems to understand
Every time I hear the fizzing of my cup
I hold my head high and say good luck

'Coz it's alright
To go out at night and forget who you are
Alright
Then it’s up in the morning and back to the start

It's alright
To go out at night and forget who you are
Alright
Then it’s up in the morning and back to the start

Hello sunshine how are things going
You come up everyday but I’m never showing
I guess me and you don’t get along
With nothing in common, nothing’s wrong

I spend a lot of time in the big white room
Down in the cellar I’ll be drinking soon
I can’t help sleeping through the sunny day
Tired in bed but that’s OK

I’ve got a couple of friends that are dying to meet you
They’re going to be in town for a little while
So if you come after me
They’re gonna steal your sight so you can’t see
So relax and sit back instead

'Coz it's alright
To go out at night and forget who you are
Alright
Then it’s up in the morning and back to the start

It's alright
To go out at night and forget who you are
Alright
Then it’s up in the morning and back to the start

Alright
Alright
Alright
Alright
Alright
Alright
Alright
Alright
Alright

It's Alright

오늘 같이 날이 징그럽게 좋은 날 딱인 노래
이 노래를 귀에 꼽고, 쏟아지는 햇살 속을 걷고 싶건만, 사무실에 갇힌 신세라니 ㅠㅠ
The Zutons의 2006년 앨범인 Tired Of Hanging Around에 포함된 곡.

2008/03/07 15:50 2008/03/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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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이즈 밴드 - 날아라 나의 기억 (With 김지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그날에 저 높이 하늘 멀리 바라보면서
지나간 나에 모든 아픔들 조심스레 꺼내보지만
하늘 속에 하얀 구름들 처럼 내 마음 지금 이 순간에도
저 멀리 부는 바람 따라서 어디론가 날아가겠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저 하늘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는 저 하늘에
지나간 내 기억속 아픔들 조심스래 꺼내보지만
하늘속에 하얀구름들처럼 내 마음 지금 이순간에도
저 멀리 부는 바람따라서 어디론가 날아가겠지
날아라 나의 기억 이제는 모두 멀리 내곁에서 날아가라 활짝 날아라

날아라 나의 기억 날아라 나의 미련 날아라 나의 기억 모두
하늘속에 하얀구름들처럼 저 멀리 부는 바람따라서
날아라 아픈 추억 날아라 나의 미련 날아라 나의 기억 모두
하늘속에 하얀구름들처럼 저 멀리 부는 바람따라서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그날에 저 높이 하늘 멀리 바라보면서
지나간 나에 모든 아픔들 조심스레 꺼내보지만
하늘 속에 하얀 구름들 처럼 내 마음 지금 이 순간에도
저 멀리 부는 바람 따라서 어디론가 날아가겠지

날아라 나의 기억 날아라 나의 미련 날아라 나의 기억 모두
하늘속에 하얀구름들처럼 저 멀리 부는 바람따라서
날아라 아픈 추억 날아라 나의 미련 날아라 나의 기억 모두
하늘속에 하얀구름들처럼 저 멀리 부는 바람따라서



이름(All Lies Band)만큼이나  욕설과 독설로 얼룩진 1집 속에서 망망대해 우뚝 솟은 섬처럼 존재하는 이 노래는 너무 말랑말랑해서 오히려 듣기가 미안할 정도다. 하지만, 사람에게도 여러가지 모습이 있듯이 올라이즈밴드의 또다른 면을 발견한 것 같아 나쁘지 않다.(하지만 욕이 한마디도 안나오다니 좀 심심하긴 하군 -_-)

덧 : 2집 이후로는 이런 노래들의 출현 빈도가 꽤 높다 하겠다. 그 역시 왠지 아쉬운 마음 약간....

2008/03/05 15:37 2008/03/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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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bo Valdes & Diego el Cigala - Lagrimas Negras

나는 음악을 잡다하게 듣는 편이다.

좋아하는 장르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장르에 대해 배타적인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모든 음악에서 행복을 느끼는 편이랄까?

그런데 가끔 내 주변의 사람들 중에 내게 이렇게 묻는 사람들이 있다. '왜 항상 듣는 음악만 들어?'

그 질문에 대한 내 대답은 간단하다. '음.. 다른 음악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 뭐 들을만한 거 있어?'

그렇다. 말하자면 여행은 좋아하는데, 가본 곳도 별로 없고, 방향치에다 길치이니 가본 곳만 죽어라 가게되는 슬픈 운명이랄까...

그런 나에게'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DJ, PD를 만나다'라는 코너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코너였다고 기억된다. 일주일에 한번씩 고민석PD가 DJ와 코너를 이끌어 나가면서 2개의 앨범을 소개시켜주는 코너였는데, 그 코너를 통해 그동안은 알지 못했던 수많은 뮤지션과 음악들을 접할 수 있었다.(안타깝게도 그 코너는 없어져버렸다. 얼마 전까지는 게시판 링크는 살아있는듯 했는데 이제는 그나마도 접속이 안되는 듯 하다.)
......
웹 호스팅 용량이 모자라서 애를 먹고 있었다. 아무래도 필요 없는 파일들을 좀 지워서라도 공간확보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파일들을 추려내던 차에 우연찮게 내 계정에 100M의 스트리밍 공간이 있다는 걸 알게됐다. -0-

그 기념으로 그 당시 소개 받았던 앨범 중 Bebo Valdes 와 Diego el Cigala 가 함께 만든 앨범인 Lagrimas Negras의 Lagrimas Negras를 올려본다. 브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으로 시작된 내 쿠바 재즈 편력에 기름을 부어버린 앨범이랄까? (이후 Alma Rosa, Omara Portuondo, Septeto Nacional Ignacio Pineiro 등의 앨범을 구하기 위해 홍대 골목을 전전하게 된다.. -_- )

Bebo Valdes & Diego el Cigala - Lagrimas Negras



Bebo Valdes & Diego el Cigala - Lagrimas Negras

2008/02/16 01:02 2008/02/1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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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lin Debison - Some days

Some days I feel sad and lonely some days I feel fine.
Some days the clock just ticks too slowly and I wish away my time.
I wish away my time when you come to me I realize how wonderful my life can be.
With you You and me.

Some days bounce like a basketball some days make me blue.
Some days I stare out through my window and wonder what the world will do.
I wonder what the world will do.

And when I wake at night the darkness closes in.
My heart takes fright.
You remind me that I’m alright.

Some days I think I just fell from the sky.
Some days I have to ask the question "why?"
But everyday I try.

Some days I am virtuous, but some days I’m just bad.
Some days I just can’t get enough of the sweetest things I ever had.
The sweetest things I ever had.

But when you telephone, I realize that I am never really all alone
And dream that I am home, I am home, I am home.


Aselin Debison 1990년 생. 2002년 첫 앨범이야 그렇다 쳐도, 2005년 앨범이 나왔을 땐 그래도 어느정도 어린 티가 났었는데,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는 정말 ...

두번째 앨범은 첫 앨범과 느낌이 많이 달라서 적응하는데 애를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노래 실력은 여전했지요. mp3플레이어에 넣을 노래를 고르다가 문득 예전에 듣던 생각을 하면서 한곡 올려봅니다.

2008/02/15 19:30 2008/02/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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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 Jump

김동률 - Jump

요즘 하루하루 살면서 그다지 재밌는 게 없어
노는 것도 싫고 술도 시큰둥 연애도 살짝 귀찮아
책 한권이 벌써 몇 달 째 책장이 넘어가질 않고
큰 맘 먹고 샀던 카메라 위엔 뿌연 먼지만 가득해

해야 하는 일은 많지만 쉽사리 손에 잘 안 잡혀
하고 싶은 일이 많았었는데 왠일인지 다 시시해
아직 모든 게 신기한 내 스무 살 때처럼
새로운 내일에 설레하며 가슴이 뛰고 싶어

이제는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한번 달려가 볼까
덜컥 저지르는 용기와 두둑한 배짱을 갖고서
열정에 가득 찬 나를 불사를 그 무언가가 필요해

영화에서처럼 짜릿한 반전은 기대하지 않아
그저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한번쯤 가고 싶을 뿐
땀에 흠뻑 젖은 채로 쓰러질 듯 숨차도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에 한바탕 웃고 싶어

이제는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더는 늦기 전에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한번 달려가 볼까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더는 늦기 전에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한번 달려가 볼까


오후 회의를 끝내고 돌아왔더니 자리에 배달되어 있었다. 주문해 놓고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당장은 일이 밀려있어 들어보지 못하고, 저녁을 먹은 후에 mp3로 립을 떠서 퇴근길에 들었는데, 유난히 이 노래가 귀에 걸려들었다.

경쾌하게 내 맘 한구석을 두드렸다고 해야할까? 가사도 딱 내 얘기 같고 여러가지로 맘에 들었다.

그저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한번쯤 가고 싶을 뿐 땀에 흠뻑 젖은 채로 쓰러질 듯 숨차도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에 한바탕 웃고 싶어



뱀다리 : 제목이 뭔가 봤더니 'Jump'  헛.. 얼마 전 올렸던 노래도 Jump( Nerina Pallot ) 였는데, 영화는 Jumper를 봐야하나 -_-
2008/02/14 21:02 2008/02/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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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게 병이다. (Nerina Pallot의 Jump를 듣다가)

Nerina Pallot의 Jump라는 노래를 간간히 듣다가 며칠간 열심히 들었다. 뭐 개인 취향이겠지만, 들으면 들을 수록 젖어드는 목소리랄까? 한참을 듣다가 이렇게 좋아하는 노래인데, 가사정도는 찾아봐야 예의가 아닐까 싶은 생각에 오늘에서야 가사를 찾아보게 됐는데,  (아직 한글로 된 가사가 돌아다니지는 않는듯 하다.)

Oh good Lord above, I'm immune to the love of a good man
I go for the suckers, the mean motherfuckers I can't resist.
If I should get bitten. As long as he's smitten I understand
That pain comes with pleaure, such bittersweet treasure cannot be missed.
So how can you help me now?
I can't help myself
I go on and jump, give it a try
Checking the parachute, see if it flies.
Oh if I should break my neck I never bruise
I go on and jump, give it a try
Don't call the ambulance, I'm still alive
And if I should break my neck I'll make the news.
The Friday night ritual of pulling habitual non-entities.
The lawyers, the bankers, the next morning thank yous and call you soon
These public school faces, I thought time erases one's misery
Oh no, it comes back to haunt you, old photos will taunt of your big mistake
So how can you save me now?
I can't save myself
I go on and jump, give it a try
Checking the parachute, see if it flies.
Oh if I should break my neck I never bruise
I go on and jump, give it a try
Don't call the ambulance, I'm still alive
And if I should break my neck I'll make the news.
I go on and jump, give it a try
Checking the parachute, see if it flies.
Oh if I should break my neck I never bruise
I go on and jump, give it a try
Don't call the ambulance, I'm still alive
And if I should break my neck I'll make the news.
I go on and jump, give it a try
Don't call the ambulance, I'm still alive
And if I should break my neck I'll make the news.


내 영어실력도 그리 길지 않아서 감히 해석을 달지는 않았지만, 대충 해석해본 것만으로도 막연히 가지고 있던 노래에 대한 느낌이 무너지기에는 충분했다. 그냥 평소 하던대로 게으르고 무례할 것을...


2008/02/13 11:57 2008/02/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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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So goodbye

So Goodbye I think I should have told you
안녕.. 전에 말했어야 했는데

That I'm still yours
난 여전히 네것이라고..

So goodbye my love
안녕 내사랑

So goodbye I hear the birds singing It's time to go
안녕 .. 지금이 가야할때라고 새들이 노래하는걸 들었어..

So goodbye my friends
안녕.. 내 친구들..

I thought you would do but I was wrong
니가 그랬을거생각했어.. 하지만 내가 틀렸어..

Now I see myself still left alone
지금 난 여전이 혼자남겨진 나를 봐..

Now I think I know where I belong
지금 난 내가 어디에 속해있는지 알고있어

Now I don't want to let this life go on
지금 난 이런 삶을 사는것을 원치 않아

No more, no more
더이상은.. 더이상은..

So goodbye those bittersweet memories
그러니까 안녕.. 이런 쓰고 달콤했던 기억들

Once so lovely
단 한번 너무도 사랑스럽게..

So goodbye I'm gone
안녕.. 난 떠날게..

So goodbye those pretty starry eyes
안녕.. 그 예쁘고 반짝이던 눈들..

Once just for me
한번만 나를 위해서..

So goodbye I'm gone
안녕 ..난 떠날께.

So goodbye
안녕..

So goodbye
안녕..

So goodbye those bittersweet memories
그러니까 안녕.. 이런 쓰고 달콤했던 기억들

Once so lovely
단 한번 너무도 사랑스럽게..

So goodbye I'm gone
안녕.. 난 떠날게..

So goodbye those pretty starry eyes
안녕.. 그 예쁘고 반짝이던 눈들..

Once just for me
한번만 나를 위해서..

So goodbye I'm gone
안녕 ..난 떠날께.

So goodbye
그럼 안녕..

So goodbye
그럼 안녕..

So goodbye
그럼 안녕..

So goodbye
그럼 안녕..


.
.
.

So goodbye.

2007/10/23 11:03 2007/10/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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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컴플렉스 -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걸리는 시간

네가 힘들어하는 비슷한 그 일에
나도 많이 울었어 자신을 탓하지는 마

나 역시 너와 같은걸
당신도 나와 같은걸
어차피 다들 비슷한
갈 길을 가고 있을 뿐
자신을 탓하지는 마

꿈의 에덴 동산도
매일 맑은 날만
계속 되어진다면
사막이 되어버리겠지

나 역시 너와 같은걸
당신도 나와 같은걸
어차피 다들 비슷한
갈 길을 가고 있을 뿐
자신을 탓하지는 마
나 역시 마찬가지야

너에게 힘이 되줄게
하늘을 날게 해줄게
힘들 땐 나를 찾아와
나의 이야길 들려줄게

뭔가 있어 보여도 별다를건 없어
나도 마찬가지야 자신을 탓하지는 마

나 역시 너와 같은걸
당신도 나와 같은걸
어차피 다들 비슷한
갈 길을 가고 있을 뿐
자신을 탓하지는 마

피터팬컴플렉스, Radiostar, Track 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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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업무가 필요로 하는 능력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하는 일
자신의 고집과 주변의 충고

그 사이에서 헤메고 있는 후배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2007/10/05 20:05 2007/10/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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