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2005/08/30 22:54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 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 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 듯
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
그렇듯 순간 일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구 나를 온전히 이해 할 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이
짠 소금물 처럼 내밀한 가슴 속살을 저며 놓는다 해도
수긍해야 할 일
어차피 수긍할 수밖에 없는 일
상투적으로 말해 삶이란 그런 것
인생이란 다 그런 것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빔
텅빈 것의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리라
숭숭 구멍 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뵈는 밤하늘 같은
투명한 슬픔같은
혼자만의 시간에 길들라
별들은
멀고 먼 거리 시간이라 할 수 없는 수많은 세월 넘어
저 홀로 반찍이고 있지 않은가
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 길을 묻는 나그네 처럼 텅빈 수숫대 처럼
온몬에 바람소릴 챙겨 넣고
떠나라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 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 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 듯
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
그렇듯 순간 일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구 나를 온전히 이해 할 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이
짠 소금물 처럼 내밀한 가슴 속살을 저며 놓는다 해도
수긍해야 할 일
어차피 수긍할 수밖에 없는 일
상투적으로 말해 삶이란 그런 것
인생이란 다 그런 것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빔
텅빈 것의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리라
숭숭 구멍 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뵈는 밤하늘 같은
투명한 슬픔같은
혼자만의 시간에 길들라
별들은
멀고 먼 거리 시간이라 할 수 없는 수많은 세월 넘어
저 홀로 반찍이고 있지 않은가
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 길을 묻는 나그네 처럼 텅빈 수숫대 처럼
온몬에 바람소릴 챙겨 넣고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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