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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띄어쓰기 책을 샀습니다.

참 제목부터 내용까지 두루두루 부끄러운 포스팅입니다.;;;;

책을 꽤 부지런히 읽는다 하면서도 사실 대책없이 읽어왔습니다.(블로그 포스팅 중에도 그걸 반성하는 글이 꽤 됩니다만 부끄럽게도 그 이후로 아무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글 비슷한걸 한번 써보겠다고 각을 잡고 앉아서 뚝딱거리다보니 아주 작은 부분부터 큰 부분까지 많은 것들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난감했던 것이 띄어쓰기였는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 경우엔 띄어쓰기의 원칙을 제대로 알고 쓰는 건 몇 개 안되고, 거의 그저 '감각적'으로 쓰고 있더군요

그러다보니 신경을 쓰지 않을 때는 그럭저럭인데, 하나 하나 지키려고 생각하다보니 엄청난 스트레스였습니다.

해서,

현대문자생활 백서 우리말 맞춤법 띄어쓰기

글쓰기의 전략

이태준의 문장강화 : 세상 모든 글쓰기의 정석

텍스트의 즐거움

말들의 풍경 : 고종석의 한국어 산책

감염된 언어

위의 책 들을 질렀습니다. 역시나 책 배송은 우리나라만큼 빠른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휘리릭... 방금 도착했네요.(만쉐!!)

몇 권의 책을 읽는다고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그 동안 습자지 같은 어휘력과 실력 위에서 글을 짜내느라 고생고생 했었는데,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다는게 솔직한 심정이기도 합니다.
(사실 '텍스트의 즐거움' 같은 경우는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책은 아닙니다만, 예전에 롤랑바르트의 이미지와 글쓰기라는 책을 꽤 재밌게 읽은 적이 있어서 함께 사게 됐네요.)

우선 목표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읽고, 틈틈이 다시 읽는다' 입니다만, 잘될지 모르겠습니다.


덧, "소설이나 시는 나중에 취직해서도 실컷 읽을 수 있으니까 학교 다니는 동안은 어려운 책 읽어라"고 말했던 선배의 조언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머리가 굳은 후에는 읽을 수 없는 책이 이렇게 많으리라고는 ... ㅠㅠ

2010/09/14 16:36 2010/09/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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