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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정리를 하다가 새롭게 알게된 사실

제가 글을 쓸 때 - 특히 시와 비슷한 형태의 잡문을 긁적거릴 때 - 자주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비릿한", "물컹한", "스르륵" 등등

어제 책장 정리를 하다가 제가 왜 이런 표현들을 자주 쓰고 있는지 알았습니다.

예전에 대학에서 문학동아리 활동을 할 때, 일년에 두번씩 시문집을 엮어 냈습니다.

그 속에 있는 시 중에 "경마장은 네거리에서 지하 사각형의 방으로"라는 제목의 시가 있더군요.

93학번 선배의 시였는데, 그 안에 제가 자주 쓰던 저 모든 표현이 들어있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옛 생각도 나고 뭐 그렇네요.
2011/07/18 11:18 2011/07/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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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아지경┃2012/04/20 15:19 삭제
    참 신기하지...생각을 계속하면 정리가 되고 그것을 글로 옮기면 힘이 붙지...그래서 글로 옮기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결심과 계획을 전달하는 건 아주 중요하지...2012년 새해를 맞아 어떤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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