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을 쓰려니 관리자모드도 뭔가 어색'에 대한 글 검색 결과 1개search result for posts

사전이 없다.

나폴레옹은 "내 사전에는 불가능이란 없다."* 라고 했다는데, 뭐 나폴레옹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불가능을 인정하지 않는 사나이' 정도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내 자신을 한마디로 정의해보려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보니 뭔가 좀 음.. 찝찝한 기분이 든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난 아예 사전이 없다. 뭔가 이것저것 있는 상태에서 특징적인 것들을 집어낸 다음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싶었는데, 텅텅 비었다. 집어낼 뭔가가 없다는 느낌.

물론 스스로를 좀 깎아내린데다가 뭔가 답이 안나온다는 의미를 강조하고 싶어서 비약이 좀 심하게 들어간 것 같긴 하지만 뭐 며칠 고민하다보면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말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위의 얘기가 있는 그대로 사실이라면  그게 더 슬프니까. ㅎㅎㅎ)

뭐 그래도 건져올릴 뭔가가 없으면 내 속에 무언가를 쌓아야한다는 것을 직시할 수 있게 되는 것 만으로도 수확이랄까? -_-a

나른하긴 한데, 잠은 안오고 이것저것 핑계로 블로그에 글을 올린 것도 참 오래됐고 해서 긁적긁적 .... ;;;;;

* Ce n'est pas possible, m'ecrivez-vous; cela n'est pasfrancais. (원문에는 사전이라는 말은 없었고, '당신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그런 단어는 프랑스어에 없다.' 정도로 해석된다는군요.)
2009/06/28 02:27 2009/06/2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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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숯기둥2009/07/10 11:03 수정/삭제 댓글주소 댓글달기
    possible은 영어니까.. 프랑스어에는 없군요..ㅋㅋ
    • 살렸어.. 쏘리..

      아마 영어가 들어가서 그런가벼.. 필터링 수위를 좀 조절할까 싶기도 하지만, 그럼 스팸이 너무 많이 들어와...

      다음부터 금칙어 걸리거든 문자 한통 넣던가 내둬.. 저장은 정상적으로 되고, 관리자에서 살릴 수 있으니까.
  • mia2009/07/22 02:19 수정/삭제 댓글주소 댓글달기
    한달 채우고 글 하나 넣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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