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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자출

그동안 출퇴근 시간에 책을 좀 봐야겠다는 핑계로 주말에만 조금씩 타던 자전거를 몰고 나왔다.

자출(자전거 출퇴근)을 두어달 정도 쉬었는데, 회사까지 평균시속 유지하면서 달리는게 어찌나 힘들던지...

결국 나 혼자만 깔딱고개라 부르는 급경사 구간에서는 내려서 끌고 올라 갈 수밖에 없었다. 이상하다 1년 반동안 다른 일이 없는한 매일같이 아침저녁으로 10여km씩 달렸는데 영  엔진에 힘이 붙질 않는다. -_-

사무실에 도착해서 샤워를 하고서 무게를 살짝 재봤다. 변동이 없다. 자전거를 처음 타던 시절에는 '지방이 빠지고 근육이 붙는 과정일꺼야^^'라는 위안이라도 있었건만...

항상 앉아서 일을 하는데다가 식사량 등을 고려해봤을때, 최소한의 운동효과를 보려면 무슨 운동이든 하나 더 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뭔가 의욕은 울컥 하는데, 뒤가 흐지부지 될까봐 신중하게 결정해야지 하는 생각도 들고, 우물쭈물 하루가 저물어간다.

2008/02/15 17:38 2008/02/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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