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9/12/03 14:17
남혜숙 시인의 시집 중에 2001년에 출간된 칼날도 아프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몇년 전에 이미 절판된 놈이라 애지중지 하고 있었는데, 도둑 맞았어요. !!!
음.. 제게 말을 하지 않고 가져갔으니 그 후에 아무리 '형, 고마워요 죄송해요 사랑해요'를 백만번 했다해도 용서가 안됩니다.(만약 어떤 방법으로도 다시는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시점에서 녀석의 남은 수명은 저희 집에서 녀석의 집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었겠지만.... -_-)
물론 그 책 한권에 목매달고 살기에는 당장 입에 풀칠하기도 벅찬 신세라 간혹 짙은 아쉬움을 느끼는 수준에서 혹시나 싶어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2년여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나윤권의 음반을 사려고 한동안 들리지 않던 한 쇼핑몰에 들어가서 주문을 하려는데(이 음반도 만약에 향뮤직에 품절이 뜨지 않았다면 굳이 이 쇼핑몰을 왔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장바구니에 담아놓았던 물품이 그대로 있더군요. 세상에나 몇 개월 아니 거의 1년여가 지났는데 말이에요. 아니 어쩌면 장바구니 윗쪽으로 표시해주는 위시 리스트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너무 흥분을 한 상태여서 기억이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럴수가!!! 그 목록에 남혜숙 시인의 시집이 들어있더군요. 게다가 재고 수량도 있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주문을 완료했더군요. -_-
앞으로는 뭔가를 사려할 때 이곳 저곳 기웃거려보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적어도 온라인에서는......)
┃몇년 전에 이미 절판된 놈이라 애지중지 하고 있었는데, 도둑 맞았어요. !!!
음.. 제게 말을 하지 않고 가져갔으니 그 후에 아무리 '형, 고마워요 죄송해요 사랑해요'를 백만번 했다해도 용서가 안됩니다.(만약 어떤 방법으로도 다시는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시점에서 녀석의 남은 수명은 저희 집에서 녀석의 집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었겠지만.... -_-)
물론 그 책 한권에 목매달고 살기에는 당장 입에 풀칠하기도 벅찬 신세라 간혹 짙은 아쉬움을 느끼는 수준에서 혹시나 싶어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2년여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나윤권의 음반을 사려고 한동안 들리지 않던 한 쇼핑몰에 들어가서 주문을 하려는데(이 음반도 만약에 향뮤직에 품절이 뜨지 않았다면 굳이 이 쇼핑몰을 왔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장바구니에 담아놓았던 물품이 그대로 있더군요. 세상에나 몇 개월 아니 거의 1년여가 지났는데 말이에요. 아니 어쩌면 장바구니 윗쪽으로 표시해주는 위시 리스트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너무 흥분을 한 상태여서 기억이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럴수가!!! 그 목록에 남혜숙 시인의 시집이 들어있더군요. 게다가 재고 수량도 있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주문을 완료했더군요. -_-
앞으로는 뭔가를 사려할 때 이곳 저곳 기웃거려보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적어도 온라인에서는......)
http://jackaroe.com/blogV3/trackback/262
┃-
이미아씨┃2009/12/07 23:23풀칠... 풀칠.. -_ 하아;;
-
Jackaroe┃2009/12/08 13:59결국 그 말이 가장 가슴에 남는거군? 진정하도록 해. 의도한건 아니었어..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