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7/10/25 09:00
며칠 전 예전에 같이 일했던 형과 얘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딱히 서로 급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사는 동네도 비슷하고 해서 그냥 이리저리 슬렁슬렁 걸어다니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에 목이 좀 마르다는 생각이 들어 가까운 가게에 들어갔다.
"형 뭐 하나 마시죠? 뭐 드실래요?"
그러자 형이 골라 든 음료가 바로 '비*500'
"형 근데 이거 정말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을까??"
"그럴리가 있냐? 설사 비타민이 넉넉히 들어있다 쳐도 그게 몸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겠어? 그게 다 플라시보 효과야.."
"흠.. 아무래도 좀 그런거 같지?"
"당연하지... 박*스면 또 몰라도.. +_+"
"응?"
"역시 피로회복엔 박*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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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다음 번에 사무실 놀러갈 땐 박*스 한 박스 가져갈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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